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탄소 관련 국제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또 205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을 계기로 당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적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또 이날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90% 감소…재활용은 93%까지 향상 LG디스플레이는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의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제품 생산·출하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또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 때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끌어올리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올해부터 휘도(밝기)를 강화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동일 휘도 기준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 LPDDR5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메모리 제품 5종(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Portable SSD T7(1TB), microSD EVO Select(128GB)은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탄소저감 인증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 또는 그 후속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제로 감소시켰을 때 부여받는 인증이다. 해당 5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저감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68만 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에서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 유틸리티(Utility)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는 수백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인증 과정이 더욱더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ISOCELL) HM2’ △디지털 TV(Digital TV, D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